김현중 vs 전 여자친구, 진실 혹은 거짓...16억 소송 쟁점은?

2016-03-04 1 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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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이에 대한 변론준비기일이 지난 3일 있었습니다.

현재의 소송으로 인해 지난해 있었던 형사고소 건까지 전면 재검토하는 모습인데요 양측의 입장과, 김현중의 부모를 만나 심경을 들었습니다. 김묘성 기자가 전합니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이에 대한 양측의 변론준비기일이 지난 3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변론준비기일은 양측이 변론기일을 앞두고 사건의 쟁점과 주장을 어떻게 입증할지에 대한 계획 등을 정리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공방, 그 내용은 무엇일까


김현중 vs 前여친 '진실 혹은 거짓' 쟁점 1. '과거의 임신'


임신으로 인한 갈등 상황에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전 여자친구의 16억 원대 손배소송 핵심 쟁점은 '과거의 임신 여부'에서 시작됩니다

이번 소송 과정에서 지난해 최 모씨가 김현중에게 임신과 폭행으로 인한 유산을 이유로 6억원의 합의금을 받은 사실이 밝혀진 것이 발단인데요


[인터뷰: 이재만 변호사/ 김현중 측]

작년에도 임산부를 폭행해서 유산시킨걸 언론에 터뜨리겠다는 그런 말에 겁을 먹고 6억을 줬는데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지막 배려로 합의금을 한푼도 받지 않고 고소를 취하한다며 김현중의 명예를 더 추락시켰습니다


지난해 6억, 올해 16억원대의 소송까지 거듭된 마찰에 전여친 최모씨의 진정성을 의심한 김현중 측이 지난해 폭력으로 인한 형사 고소까지 재검토하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 선종문 변호사/ 前여자친구 측]

저희로서는 적절히 산정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임신과 폭행으로 인한 유산이 있었다'는 전 여친 최 모씨의 주장 김현중 측은 이에 대한 최 모씨의 증거가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합니다

가장 확실한 '임신 진단서'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재만 변호사/ 김현중 측]

임신했다는 증거라면서 진단서를 상대측에서 하나 제출했어요 그런데 그 진단서라는 게 '무월경 4주'라는 거예요 임신진단서를 오늘 제출해야하는데 임신진단서를 제출하지 못하고 오늘 유산했다는 치료내역은 일체 제출도 못하고 언급도 못했어요 상대방이


이에 대한 최 모씨 측 변호인은 신뢰가 무너진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선종문 변호사/ 前여자친구 측]

저희들은 충분히 전부 다 입증할 수 있습니다 임신여부에 서로 약간의 다툼이 있어서 서로에 대한 신뢰가 많이 없어진게 아닌가 싶네요 안타깝네요


김현중 vs 前여친 '진실 혹은 거짓' 쟁점 2. '현재의 임신'

그렇다면 이번 16억 소송의 원인, '현재의 임신'에 대한 입장은 어떨까?


[인터뷰: 선종문 변호사/ 前여자친구 측]

현재 임신중이고 이제 출산이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태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진실 앞에서 눈을 가리면 안 될 것입니다


하지만 김현중 측은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재만 변호사/ 김현중 측]

임신 진단서에 보면 (지난해)12월 20일에 착상되고 1월 3일에 임신 통보를 김현중씨가 받아요 대략 12-3일만에 임신통보를 받는데 12-3일만에 임신사실을 확인하려면 피검사를 해서 성선자극호르몬을 확인하거나 또는 질초음파에 의해서 임신을 확인해야해요 그래서 상대방한테 어느병원에서 임신 사실을 확인했냐고 법정에서 물어보니까 상대방은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다 12-3일만에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인지 특이한게 뭐냐하면 이번 소장에 초음파 사진이 안나와있어요 초음파 사진을 좀 내라고 요청했어요


물론 임신과 친자임이 확인된다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은 고수했습니다


[인터뷰: 이재만 변호사/ 김현중 측]

출산후에 친자임이 확인된다면 아빠로서의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어요


김현중 vs 前여친 '진실 혹은 거짓' 김현중 부모 '진실이 승리할 것'

공판 후 만난 김현중의 부모,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진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