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Goh So Young's rumor to screen comeback / [ST대담] 고소영 스크린 컴백설…컴백 기대되는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2016-03-02 6 Dailymotion

Download Convert to MP3

이번 주 연예계에는 고소영의 스크린 컴백설이 제기돼 화제를 모았는데요. 컴백이 기대되는 스타들이 누가 있을지,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 고소영 스크린 컴백설이 제기돼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요.

A) 그렇습니다. 고소영은 최근 영화 [자유부인] 리메이크 출연 제안을 받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유부인]은 1954년 소설가 정비석이 쓴 소설을 영화화하는 작품입니다. 정숙한 부인의 일탈을 그린 [자유부인]은 1956년 영화로 만들어져 당대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었습니다. 정숙한 대학교수의 부인이 춤바람이 난다는 이야기라 당시 주연을 맡았던 김정림은 큰 화제를 얻기도 했지만 숱한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화제가 엄청났단 뜻인데요.
[자유부인] 리메이크는 청담동 며느리들의 모습으로 현대 사회를 꼬집는 이야기로 기획됐습니다. [주홍글씨] 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로 하고 준비에 한창입니다. [자유부인] 측은 고소영이 주인공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라고 판단해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고소영쪽도 원작이 워낙 당대를 대표했던 화제작이었던만큼 고민이 큰 것 같습니다.


Q) 고소영이 [자유부인]에 출연한다면 굉장히 오랜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하는 것일텐데요.

A) 2007년 [언니가 간다] 이후 8년여 만의 복귀입니다. 고소영은 90년대 당대 최고 인기 스타로 스크린과 TV드라마를 종횡무진 했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활동을 줄이기 시작한 고소영은 2010년 장동건과 결혼 이후 사실상 연기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동안 고소영은 영화 출연을 꾸준히 논의해왔습니다. 한 때 하정우와 같이 영화를 한다는 풍문도 떠돌았었습니다. 실제로 구체적인 이야기도 진행됐었구요. 고소영 측은 그동안 올해 연기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란 뜻을 비쳐왔었는데요. 다만 어떤 작품으로 컴백할지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었습니다. 고소영은 출연제안을 받고 근 한 달 여 동안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아예 거절할 생각이었으면 고민이 이렇게 길지도 않겠죠. 사실 고민이 깊은 이유도 어느 정도 짐작은 가는데요. 이건 최종확정이 나면 자세한 뒷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Q) 뭔지 궁금하네요. 고소영 뿐 아니라 90년대를 주름 잡던 40대 여배우들이 최근 활동을 재개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A) 일단 이영애가 돌아옵니다. 이영애는 내년 방송을 준비하는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로 복귀를 결정했는데요. [사임당]은 조선시대 이상적인 여인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신사임당의 삶을 예술혼과 사랑을 테마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이영애의 복귀 소식에 송승헌도 출연하기로 해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영애가 연기활동을 재개하는 건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0여 년 만입니다, 2004년 초 종영한 [대장금] 이후 11년 만의 드라마이구요.
그동안 이영애의 복귀설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는데요. 연예뉴스의 영원한 아이템 중 하나가 이영애와 심은하의 복귀설이라고 할 만큼 정말 꾸준히 밑 작업이 있어왔습니다. 이영애 같은 경우 실제로 성사 직전까지 간 적도 있었고, 사기로 끝난 적도 있었죠. 지난해에는 MBC에서 [대장금2]를 기획하면서 이영애 섭외에 상당한 공을 들였습니다.


Q) 당시 [대장금2] 소식은 워낙 떠들썩했는데요.

A) 사실 MBC로선 SBS에 여러모로 배가 아플 것 같습니다. [대장금2]를 기획한다고 하면서 원래 방영하려 했던 [육룡이 나르샤]가 무산됐었죠. 그런데 [대장금2]는 무산됐고, 이영애가 하는 [사임당]은 SBS에서 틀기로 했으며, [육룡이 나르샤]도 SBS에서 방송됩니다. 결정권자가 밀어붙인 거니 책임을 지겠죠. [사임당]은 이영애가 복귀한다는 것 만으로 이미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에 선판매가 됐는데요. 워낙 [대장금]으로 인기가 높았으니깐요. 100% 사전제작을 해서 중국과 동시방송도 기획한다니깐 [대장금]처럼 신드롬을 일으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